진단2 척수종양 진단 받고 난 후 심경과 멘탈 관리 (놀람, 안도감, 희망) 척수종양 진단을 받기까지 과정과 그 후, 치료의 모든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앞전에 결국 나에게 있었던 통증의 원인을 MRI 를 찍고 난 후 정확히 할 게 되었다는 사실로, 모든 질병의 원인을 먼저 찾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음을 고백했었습니다. 진작에 찍어보았다면, 1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오늘 나누고 싶은 제 이야기는, 결국 MRI 를 찍고 나의 마음에 대한 것입니다. MRI 촬영 때에도 사실 의사선생님이 젊은 나를 보고 뭐, 아프겠냐, 하는 눈초리로 찍어보세요~ 했던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진 결과를 보는데 바뀐 선생님의 얼굴을 하얗게 되면서 심각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더니, 뭔가 혹이 있다. 이건 대학병원을 가야한.. 2026. 4. 5. 등 통증 1년, '진단'의 골든타임 (근육통, MRI, 치료의 시작) 1.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넘겼던 신호, "단순 근육통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등이 아프기 시작했을 때는 누구나 그렇듯 큰일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피곤해서, 혹은 자세가 안 좋아서 그러려니 생각했습니다. 스트레칭을 좀 하면 나아지는 것 같기에 그저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통증은 서서히 일상을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지경이 되어서야 직장이 있던 거제도 근처의 신경외과를 찾았습니다. 당시 의사 선생님은 서울대 출신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믿음이 갔습니다. 이 때 선생님은 "남들보다 스트레칭을 더 많이 하라"는 처방과 함께 근육이완제, 진통제, 그리고 비타민 수액을 놓아주셨습니다. 신기하게도 약을 먹으면 통증 지수가 7에서 4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아, 이제 좀 살겠.. 2026.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