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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종양 진단 받고 난 후 심경과 멘탈 관리 (놀람, 안도감, 희망)

by laugh제니 2026. 4. 5.

  척수종양 진단을 받기까지 과정과 그 후, 치료의 모든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앞전에 결국 나에게 있었던 통증의 원인을 MRI 를 찍고 난 후 정확히 할 게 되었다는 사실로, 모든 질병의 원인을 먼저 찾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음을 고백했었습니다. 진작에 찍어보았다면, 1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오늘 나누고 싶은 제 이야기는, 결국 MRI 를 찍고 나의 마음에 대한 것입니다. 

 

  MRI 촬영 때에도 사실 의사선생님이 젊은 나를 보고 뭐, 아프겠냐, 하는 눈초리로 찍어보세요~ 했던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진 결과를 보는데 바뀐 선생님의 얼굴을 하얗게 되면서 심각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더니, 뭔가 혹이 있다. 이건 대학병원을 가야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또, 문제가,,, MRI 촬영을 했는데, 간호사가 나에게 CT 조영제를 줘가지고, 다시 찍자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때 통증이 심하던 때라 제대로 눕고 일어서는 것을 못할 때였는데, 다시 MRI 촬영을 두번이나 했다지 뭡니까.  무튼,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CD를 들고 대학병원을 가야했습니다. 

 

1. 잠시 놀람, 그리고 안도감!

 

  MRI 촬영을 마치고 다시 의사선생님과 면담을 하면서 사진을 보는데, 진짜 제 척수에 기다란 공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순간은 정말 놀람, 이런것이 내 몸에 생기다니,,, 그러나 그 순간 잠시 놀랐고, 다음은 바로 와 이제 이것만 해결하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구나! 라는 안도감!! 이 생겼습니다. 

  의사선생님과 면담 후, 제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친구에게 전화를 햇는데, 몸에 뭐가 있어서(혹) 수술 해야한대. 이 말을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다. 사실 놀라기도하고 겁나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기분이었습니다. 

 

2. 신기할 정도로 통증이 완화됨

 

  내 몸에 이렇게 큰 혹이 생겼을 거라고 생각을 못햇는데, 눈으로 확인을 하고 나니 이제 치료만 받으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는 지인 분 소개로 부산에 잇는 동아대병원 척추센터에 유명한 선생님이 와 계신다고 그 분 앞으로 예약을 해주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예약이 바로 되었고, 그 주말을 병원갈 시간이 오기를 기다리며 보냇습니다. 그런데 참 사람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경험한 것이, 진짜, 원인을 알고, 이것을 제거하면 통증이 낫고 병이 낫는 다고 생각을 하니, 진짜 너무 통증이 반감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참 신기한 경험이라고 해야할까요. 통증이 반이상으로 줄어들어 그 주 주말 참 편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3. 소망과 희망

 

  그 다음 주 바로 대학병원으로 가서 전문의 선생님께 MRI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선생님은 보자마자 이건 수술 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다음 말씀이... 더 가관.. 선생님께서 이번주 세미나가 있어서, 다음 주에 수술 하러 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무 아프고 빨리 수술을 하고 싶었지만 일주일을 더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통증을 안고 일주일 더 견딜수 있을까 걱정하는 마음이었지만, 1년도 넘게 기다렸는데, 일주일은 껌이지 하는 생각으로 버텨야했습니다. 그래도 수술만 하면 나을 꺼니까!!

 

  척수에 잇는 종양이 다행이 악성종양이 아니어서, 정말 감사했고, 양성종양으로 (조직검사결과를 바로 볼 순 없었지만, 모양 자체가 동글맨들 예뻣음) 제거만 하면 된다는 검사 결과를 얻어서 감사햇습니다. 진단을 받고난 후, 순간 순간 내 감정과 멘탈의 변화가 있었지만, 그런 것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놀람, 안도감, 감사, 희망, 소망 의 감정적 변화가 더 단단해지는 생각을 갖도록 도와주었음을 틀림없이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떤 병이든, 큰병이든 작은병이든, 새로운 진단을 받고 놀란 감정에서 벗어나, 걱정에서 벗어나, 이성적 판단으로 깨어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어야하며 그 방법을 믿고 실행해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쉬운 수술이 아니었지만,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받으면 정말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고, 바로 수술을 못해서 또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참고 인내하여 수술을 받았습니다. 8시간 넘는 수술이었는데, 무사히 잘 끝내었고, 정말 수술을 통해 종양제거 후, 통증이 0 으로 거짓말같이 사라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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